현대인이 거의 24시간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휴대전화)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11일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따라 박테리아(세균)의 서식지로 적합한 대중교통수단, 공공화장실은 물론 온갖 곳을 다 다니기 때문에 갖가지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것이다. 2012년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아이폰 표면의 위생 상태를 살핀 결과, 대부분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포브스는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는 두고 가는 게 좋으며, 자주 손을 씻고 위생화장지 등을 사용해 자주 스마트폰 표면을 닦아주는 게 좋다고 권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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