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집회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모(81)씨는 이날 집회 장소 인근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집회 측 추산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 추모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불길을 본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플래카드 등으로 불을 껐다.
최씨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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