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 “블라터와 대립각 세워와… 鄭, 훌륭한 대체자 될 것”
해외 언론들은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의 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앞다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17일 정 명예부회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는 약 70개의 국내외 매체 취재진이 모였다. 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 CNN, 르몽드, 레퀴프, 요미우리신문, 이타르타스 등 전 세계의 유력 통신사와 신문, 방송사들이 정 명예부회장의 출마 선언을 취재했다.
알렉스 토마스 CNN 런던 주재 앵커는 “FIFA 회장직이 제프 블라터 현 회장에서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으로 이어지는 건 조금 방향을 트는 것일 뿐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정 명예부회장에게 그만큼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선거운동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에릭 샹펠 프랑스풋볼 기자는 “플라티니 회장에겐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문제가 걸려 있다”면서 “FIFA는 지금 투명성 확보와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고 정 명예부회장은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정 명예부회장의 출마 공식 선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CNN은 “정 명예부회장은 블라터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며 “그는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인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유치했고 그의 부친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 명예부회장이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관계를 부자지간으로 묘사했다”며 “정 명예부회장은 지금 FIFA의 부패에 플라티니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정몽준 후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란 제목의 기사에서 정 명예부회장의 배경과 경력, 축구계 활동, 비전 등을 소개했다. AFP통신은 “과거 승마와 크로스컨트리에서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으며 요즘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와 농구를 즐긴다”며 “축구계에서도 FIFA 명예부회장에 오를 만큼 명성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또 “정 명예부회장은 유럽 출신이 아닌 사람이 FIFA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정 명예부회장이 새 빗자루(new broom·많은 변화를 시도할 새 지도자를 의미)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하며 출마 기자회견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가디언은 “정 명예부회장은 FIFA의 위기 관리자이자 개혁가를 자처했다”며 “오는 2016년 (2월 26일) 회장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고 전했다. 파리 = 김인구 기자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17일 정 명예부회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는 약 70개의 국내외 매체 취재진이 모였다. 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 CNN, 르몽드, 레퀴프, 요미우리신문, 이타르타스 등 전 세계의 유력 통신사와 신문, 방송사들이 정 명예부회장의 출마 선언을 취재했다.
알렉스 토마스 CNN 런던 주재 앵커는 “FIFA 회장직이 제프 블라터 현 회장에서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으로 이어지는 건 조금 방향을 트는 것일 뿐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정 명예부회장에게 그만큼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선거운동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에릭 샹펠 프랑스풋볼 기자는 “플라티니 회장에겐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문제가 걸려 있다”면서 “FIFA는 지금 투명성 확보와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고 정 명예부회장은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정 명예부회장의 출마 공식 선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CNN은 “정 명예부회장은 블라터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며 “그는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인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유치했고 그의 부친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 명예부회장이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관계를 부자지간으로 묘사했다”며 “정 명예부회장은 지금 FIFA의 부패에 플라티니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정몽준 후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란 제목의 기사에서 정 명예부회장의 배경과 경력, 축구계 활동, 비전 등을 소개했다. AFP통신은 “과거 승마와 크로스컨트리에서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으며 요즘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와 농구를 즐긴다”며 “축구계에서도 FIFA 명예부회장에 오를 만큼 명성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또 “정 명예부회장은 유럽 출신이 아닌 사람이 FIFA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정 명예부회장이 새 빗자루(new broom·많은 변화를 시도할 새 지도자를 의미)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하며 출마 기자회견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가디언은 “정 명예부회장은 FIFA의 위기 관리자이자 개혁가를 자처했다”며 “오는 2016년 (2월 26일) 회장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고 전했다. 파리 = 김인구 기자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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