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우산 무료수리 서비스도 ‘관내 고장 난 우산이나 망가진 칼, 광진구가 책임진다.’

광진구는 올해 하반기 무료로 고장 난 우산을 고쳐주고 무뎌진 칼을 갈아주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사업은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는 구청에서 급여를 준다.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쉽게 버려지는 물건을 고쳐서 재활용하며 아껴 쓰는 풍토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상반기 운영 결과 주민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었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전체 15개 동을 차례로 순회한다.

오는 11월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주민센터에서, 금요일은 사전에 신청받은 공동주택에서 실시한다. 당초에는 주민센터에서만 수리를 해줬는데 주민들의 요청으로 주 1회씩 지역 내 공동주택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수리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3명이 한 조가 돼 상반기 사업에 참여해 보름 동안 전문 기술교육을 받은 근로자 1명이 하반기 참여자 2명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수리를 진행한다. 우산 수리에 필요한 부품 마련은 구 자체 예산 외에 주민들이 기증한 폐우산 부품으로 충당하고 있다. 기증받은 폐우산은 수리를 마친 뒤 주민센터 등에 비치해 폭우 시 민원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아파트 단지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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