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울트라 올레드TV 중동시장 본격공략

두바이서 신제품 발표회LG전자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중동 시장에서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 올레드 TV(사진)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완벽한 블랙, 완벽한 컬러’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현지 취재진 등 5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77·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 3종이 선보였다.

이로써 LG전자는 올레드 TV로 중동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중동 지역은 고객들이 화질에 대한 안목이 높고 거실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히지만 측면 두께가 5㎜에 불과한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 어느 각도에서 봐도 변함없는 색감 등 자사 올레드 TV 경쟁력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는 최근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유럽 홈 시어터 TV(EUROPEAN HOME THEATRE TV)’로 선정됐고 미국의 유력 IT매체 시넷(CNet)이 꼽은 ‘2015 베스트 TV’에도 올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압도적인 화질로 중동 시장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