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건강보호식품의 대표격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보충제는 물론, 각종 음료나 기호식품에도 비타민C 가 등장할 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수 있지만 인위적 섭취에 대한 논란은 분분하다.
20일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는 비타민C 보충제 섭취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냈다. 명 교수는 “비타민C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임상연구결과는 없다”며 “기존의 연구결과들은 모두 동물실험에 관한 것으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론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 교수는 “의학적으로 일부 결핍증이 있는 사람에게 비타민 처방을 하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임상결과가 충분치 않다”며 “더구나 영양결핍이 거의 없는 일반인들은 비타민C 보충제를 사서 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 비타민 C가 각종 암의 예방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만, 아직까지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 암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있어 비타민 C의 섭취는 특별히 권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질병의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 C 제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비타민 C 제제의 복용보다는 적당한 운동이 더 유용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왕재(해부학) 서울대 교수는 “비타민C는 일반 용량을 먹었을 때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하루 6000㎎ 이상 고용량으로 섭취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비타민C는 과량 복용해도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남는 것은 소변으로 배출돼 부작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타민 C는 인체의 기능과 건강 유지를 위한 미량 원소 중의 하나로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 불린다. 인체가 감염에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 C 평균 필요량은 75㎎, 권장섭취량은 100㎎으로 정하고 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20일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는 비타민C 보충제 섭취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냈다. 명 교수는 “비타민C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임상연구결과는 없다”며 “기존의 연구결과들은 모두 동물실험에 관한 것으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론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 교수는 “의학적으로 일부 결핍증이 있는 사람에게 비타민 처방을 하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임상결과가 충분치 않다”며 “더구나 영양결핍이 거의 없는 일반인들은 비타민C 보충제를 사서 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 비타민 C가 각종 암의 예방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만, 아직까지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 암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있어 비타민 C의 섭취는 특별히 권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질병의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 C 제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비타민 C 제제의 복용보다는 적당한 운동이 더 유용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왕재(해부학) 서울대 교수는 “비타민C는 일반 용량을 먹었을 때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하루 6000㎎ 이상 고용량으로 섭취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비타민C는 과량 복용해도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남는 것은 소변으로 배출돼 부작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타민 C는 인체의 기능과 건강 유지를 위한 미량 원소 중의 하나로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 불린다. 인체가 감염에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 C 평균 필요량은 75㎎, 권장섭취량은 100㎎으로 정하고 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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