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불안 속 안전자산 확보
중국 증시 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를 집중적으로 사 모으고 있다.
21일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총 671.1t 증가했다. 이는 6년 만에 금 보유량을 발표한 중국의 영향이 컸지만 다른 국가들이 만만치 않게 금을 사들인 것도 작용했다.
중국은 지난 6월에 2009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총 6년간 604t의 금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평균 100t이 넘는 금을 사모은 것이다. 이는 중국이 2009년 6월에 직전 6년(2003년 하반기~2009년 상반기) 동안 매입했다고 밝힌 454t보다 150t이나 늘어난 것이다.
다른 국가들도 금 매입에 집중했다. 올 1월 0.5t의 금을 매각했던 러시아는 매수세로 돌아서 3월 30.6t, 4월 8.4t, 5월 4.3t, 6월 24.1t 등 올 상반기에 총 66.9t의 금을 사들였다. 요르단도 올 상반기에 14t의 금을 매입했고, 카자흐스탄 역시 금 보유량을 13.9t 늘렸다. 그 밖에도 벨라루스(2t), 리투아니아(1.6t), 말레이시아(1.6t) 등도 금을 사들였다. 이처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 가격(런던 오전 가격 기준)은 20일 현재 트로이온스(약 31.1g)당 1137.95달러로 전월 말 대비 5.6%나 올랐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전기 말 대비 1.05%포인트 증가한 64.12%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말(65.18%) 이후 최고치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2014년 말 현재 62.5%로 전년 말 대비 4.2%포인트 올랐다. 금 보유량은 2013년 2월 이후 104.4t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21일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총 671.1t 증가했다. 이는 6년 만에 금 보유량을 발표한 중국의 영향이 컸지만 다른 국가들이 만만치 않게 금을 사들인 것도 작용했다.
중국은 지난 6월에 2009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총 6년간 604t의 금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평균 100t이 넘는 금을 사모은 것이다. 이는 중국이 2009년 6월에 직전 6년(2003년 하반기~2009년 상반기) 동안 매입했다고 밝힌 454t보다 150t이나 늘어난 것이다.
다른 국가들도 금 매입에 집중했다. 올 1월 0.5t의 금을 매각했던 러시아는 매수세로 돌아서 3월 30.6t, 4월 8.4t, 5월 4.3t, 6월 24.1t 등 올 상반기에 총 66.9t의 금을 사들였다. 요르단도 올 상반기에 14t의 금을 매입했고, 카자흐스탄 역시 금 보유량을 13.9t 늘렸다. 그 밖에도 벨라루스(2t), 리투아니아(1.6t), 말레이시아(1.6t) 등도 금을 사들였다. 이처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 가격(런던 오전 가격 기준)은 20일 현재 트로이온스(약 31.1g)당 1137.95달러로 전월 말 대비 5.6%나 올랐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전기 말 대비 1.05%포인트 증가한 64.12%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말(65.18%) 이후 최고치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2014년 말 현재 62.5%로 전년 말 대비 4.2%포인트 올랐다. 금 보유량은 2013년 2월 이후 104.4t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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