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등 유권자 가상대결… 로비업체 후원은 여전히 최고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민주·공화당 경합지역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퀴니피액대가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경합주(스윙스테이트)인 플로리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바이든 부통령이 힐러리 전 장관보다 쉽게 공화당 후보에 승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주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45%를 얻어 공화당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42%)를 3%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41%로 43%를 얻은 트럼프에게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 모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이 지역 출신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패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하이오주의 경우 바이든 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 모두 트럼프에게 앞섰지만 바이든 부통령은 10%포인트 차이로 손쉽게 승리했고, 힐러리 전 장관은 불과 5%포인트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또한 바이든 부통령은 이 지역에서 부시 전 주지사와 루비오 상원의원에게 모두 승리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부시 전 지사에게만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트럼프에게 48% 대 40%로 승리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45% 대 40%로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트럼프가 경선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해 ‘3자 대결’ 양상으로 흐를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흔들리는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미 정치 로비스트들의 거리인 ‘K 스트리트’의 미국 대선 1순위 베팅 후보로 꼽혔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올해 상반기 로비업체들의 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500여 명의 로비스트 중 316명이 62만6700달러(약 7억4200만 원)를 클린턴 전 장관에게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부시 전 주지사로 140명으로부터 44만4500달러(약 5억2600만 원)를 제공받았다. 트럼프는 선거비용을 스스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탓에 베팅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 등 부시 가문이 좀처럼 지지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부시 전 주지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WP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 텍사스주에서 열릴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부시 전 주지사의 부모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물론 형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두 아들 조지 P 부시와 존 엘리스 부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20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퀴니피액대가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경합주(스윙스테이트)인 플로리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바이든 부통령이 힐러리 전 장관보다 쉽게 공화당 후보에 승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주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45%를 얻어 공화당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42%)를 3%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41%로 43%를 얻은 트럼프에게 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 모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이 지역 출신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패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하이오주의 경우 바이든 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 모두 트럼프에게 앞섰지만 바이든 부통령은 10%포인트 차이로 손쉽게 승리했고, 힐러리 전 장관은 불과 5%포인트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또한 바이든 부통령은 이 지역에서 부시 전 주지사와 루비오 상원의원에게 모두 승리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부시 전 지사에게만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트럼프에게 48% 대 40%로 승리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45% 대 40%로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트럼프가 경선에 불복하고 독자 출마해 ‘3자 대결’ 양상으로 흐를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흔들리는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미 정치 로비스트들의 거리인 ‘K 스트리트’의 미국 대선 1순위 베팅 후보로 꼽혔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올해 상반기 로비업체들의 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500여 명의 로비스트 중 316명이 62만6700달러(약 7억4200만 원)를 클린턴 전 장관에게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부시 전 주지사로 140명으로부터 44만4500달러(약 5억2600만 원)를 제공받았다. 트럼프는 선거비용을 스스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탓에 베팅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 등 부시 가문이 좀처럼 지지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부시 전 주지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WP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 텍사스주에서 열릴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부시 전 주지사의 부모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물론 형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두 아들 조지 P 부시와 존 엘리스 부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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