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009년 농촌진흥청장 시절,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케냐, 브라질 등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센터’를 설립하고 대학생들을 파견해 해외 농업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그렇게 해외 연수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모두 670명에 달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이 제안해 aT가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인재 육성 종합 프로그램인 ‘얍(YAFF)’ 회원이 3625명(국내 3160명, 해외 465명)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농식품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aT가 운영하는 농식품 청년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김 사장은 a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에 농수축산 관련 전문지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기자도 KOPIA 덕분에 베트남 연수를 다녀와 기자로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김 사장은 최근 주요 식품업체 사장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보냈다. YAFF을 통해 우수한 청년들을 업무에 활용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다. 일부 식품업체는 김 사장의 편지를 받고 좋은 생각이라며 aT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116개 공공기관이 aT처럼 기관 특성을 살려 역할에 맞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면 100개가 넘는 청년 일자리 대책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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