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고사포 포탄 포격과 직사화기 발사 소식이 전해진 후 경기 연천군 중면 주민 130여 명은 중면사무소의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삼곶리에 있는 지하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위기대응체계가 잘 가동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북한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경고의미로 고사총을 면사무소에 발사했을 때보다 군부대 및 연천군 민방위 관계자 지시에 따라 더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포격 도발 직후 경기도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위기대응 상황실을 정부주민통제기능·수송건설지원·보급급식지원·의료구호지원 등 8개 반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한 후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연천군·파주시·김포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또 수도군단에 설치된 군·경 정보작전 합동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중이다. 연천군은 21일 새벽 1시에도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에게 대피소에서 대기해줄 것을 요구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중면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연천군과 중면 직원들은 봉사단체와 함께 밤새 비상근무를 한 후에도 21일 오후까지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온갖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수행했다.
연천=오명근 기자 omk@
북한군의 포격 도발 직후 경기도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위기대응 상황실을 정부주민통제기능·수송건설지원·보급급식지원·의료구호지원 등 8개 반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한 후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연천군·파주시·김포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또 수도군단에 설치된 군·경 정보작전 합동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중이다. 연천군은 21일 새벽 1시에도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에게 대피소에서 대기해줄 것을 요구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중면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연천군과 중면 직원들은 봉사단체와 함께 밤새 비상근무를 한 후에도 21일 오후까지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온갖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수행했다.
연천=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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