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북한이 48시간내 심리전 방송 중단과 심리전 수단들을 철거하라고 위협한 것과 관련, 북한 대표부가 새롭게 채택한 표준시에 기준한 것임을 확인했다.
21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 기자가 북한대표부 조종철 1등서기관에게 북한이 언급한 48시간의 기준이 새롭게 채택한 표준시를 말하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이 제기한 48시간은 22일 오후 5시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기존 시간보다 30분을 늦추는 평양 표준시를 따를 경우 실제 시간은 오후 5시30분이 된다.
이 기자의 질문에 조종철 서기관은 잠시 생각하더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얼버무리듯 말했으나 평양 표준시에 의거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북한은 지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소집되어 2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48시간안에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HEMS 심리전 수단을 전면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갈데 대한 조선인문군 최고사령관 명령이 하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기자는 “남북의 시간이 달라져 군사적 충돌이라는 심각한 이슈마저도 헷갈리게 되는 상황이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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