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뢰 남침(南侵)’을 계기로 젊은층의 결연한 대북관(對北觀)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에 24일 현재 호국(護國) 의지를 담은 젊은 세대의 글이 봇물을 이루는 것만 해도 그렇다. ‘이번에야말로 북한 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한민구 장관의 21일 담화 이래, 전투복을 꺼내 입고 찍은 늠름한 사진과 함께 ‘당장이라도 전선에 나가 싸우겠다. 동원령에 신속히 응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 젊은 예비역이 줄을 잇는다.
목전에 둔 제대의 연기를 자청한 병사, 재입대를 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예비역, 남편을 전선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여성 등도 믿음직스럽긴 마찬가지다. 적잖은 젊은이가 북한을 대변하다시피 하는 음모론이나 양비론(兩非論) 등에 휘둘리기 일쑤였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는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 정권의 실체를 직시한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른바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23일 여론조사에서 각각 76%와 80%가 ‘천안함 피격 때보다 북한 정권에 대한 적대감이 더 심해졌다’거나 ‘군사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고 응답한 배경이 달리 있을 수 없다. 젊은 세대의 이런 인식·자세야말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자산이라는 사실을 각계 지도층부터 잊지 말아야 한다.
목전에 둔 제대의 연기를 자청한 병사, 재입대를 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예비역, 남편을 전선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여성 등도 믿음직스럽긴 마찬가지다. 적잖은 젊은이가 북한을 대변하다시피 하는 음모론이나 양비론(兩非論) 등에 휘둘리기 일쑤였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는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 정권의 실체를 직시한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른바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23일 여론조사에서 각각 76%와 80%가 ‘천안함 피격 때보다 북한 정권에 대한 적대감이 더 심해졌다’거나 ‘군사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고 응답한 배경이 달리 있을 수 없다. 젊은 세대의 이런 인식·자세야말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자산이라는 사실을 각계 지도층부터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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