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경기 → 30경기로 축소

싱글매치 연장전도 폐지키로


그동안 미국골프대표팀이 인터내셔널팀에 일방적인 우세를 보였던 프레지던츠컵 경기 방식이 변경됐다.

프레지던츠컵을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4경기로 치러지던 총 경기 수를 30경기로 축소하고, 포볼·포섬 경기 방식도 개최지팀(인터내셔널팀) 단장이 순서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은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에서 8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프레지던츠컵은 시소게임이 펼쳐지는 미국-유럽 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비해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출전 선수 12명은 그대로 두고 경기 수가 30경기로 줄어들면서 미국팀에 비해 전력이 약한 인터내셔널팀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빼고 최상의 멤버로 팀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모든 선수는 목, 금, 토요일 경기 중 2게임에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며 일요일 싱글 매치에는 모두 출전해야 한다. 목, 금요일 경기 순서는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이 정한다. 또한 싱글 매치에서 연장전이 없어진다. 이전에는 18번 홀까지 무승부일 경우 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서든데스 형식으로 연장전을 치렀다. 하지만 포볼·포섬 매치에서 무승부가 날 경우 종전대로 0.5점을 양 팀이 나눠 갖도록 했다.

한편 미국팀은 2013년 9월 13일부터 2015년 9월 7일 사이 2년간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기준 상위 10명으로 구성되며(2015년 대회들의 포인트는 2배의 가중치 부여), 인터내셔널팀은 2015년 9월 7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10명(미국, 유럽 선수 제외)을 선발한다. 또한 각 팀 단장 추천을 통해 2명의 선수를 각각 더 선발하게 되며, 단장 추천 선수는 9월 8일 화요일에 결정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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