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지준율 인하 이어 연말까지 달러당 7위안으로
수출감소·성장률 하락 등 한국경제 직격탄 ‘초비상’
중국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하(가치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제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 기관들은 현재 6.4위안 수준인 위안·달러 환율을 올 연말까지 7위안(절하율 9.30%)으로 끌어올리고, 내년 말까지는 8위안(절하율 24.91%)까지 상승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만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13일에 위안화에 대해 3%가량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 위안화 추가 절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는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경제 활성화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5차례의 금리 인하와 4차례의 지준율 인하에 나선 만큼 더 이상 위안화 절하 압력을 견디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위안화의 절하 압력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원·위안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3% 감소한다. 위안화의 절하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경우, 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지준율도 0.5%포인트 낮추는 등 금융완화 조치를 취한 데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0.53%(5.82포인트) 오른 2980.79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37분 전날보다 2.16%(64.14포인트) 급락한 2900.82까지 떨어졌다가,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34%(10.19포인트) 상승한 2975.15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중국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하(가치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제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 기관들은 현재 6.4위안 수준인 위안·달러 환율을 올 연말까지 7위안(절하율 9.30%)으로 끌어올리고, 내년 말까지는 8위안(절하율 24.91%)까지 상승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만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13일에 위안화에 대해 3%가량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 위안화 추가 절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는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경제 활성화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5차례의 금리 인하와 4차례의 지준율 인하에 나선 만큼 더 이상 위안화 절하 압력을 견디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위안화의 절하 압력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원·위안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3% 감소한다. 위안화의 절하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경우, 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지준율도 0.5%포인트 낮추는 등 금융완화 조치를 취한 데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0.53%(5.82포인트) 오른 2980.79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37분 전날보다 2.16%(64.14포인트) 급락한 2900.82까지 떨어졌다가,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34%(10.19포인트) 상승한 2975.15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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