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오른쪽) 대한항공 부사장과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부문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B747-8i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수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원태(오른쪽) 대한항공 부사장과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부문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B747-8i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수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747-8i’ 1호기 인수 행사
연비 좋고 탄소배출은 적어


대한항공이 보잉사 점보기 대표 기종 B747-8i 항공기(사진)를 9월부터 유럽 노선 등에 배치한다. 대한항공은 올해만 4대의 B747-8i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2017년까지 모두 10대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Everett Delivery Center)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747-8i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수 행사를 가졌다. 기존 B747-8F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B747-8i 도입으로 세계 최초 B747-8 기종을 모두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은 이 기종을 오는 9월 2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처음 선보인다. 이후 싱가포르 노선에 추가 투입되며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 홍콩 등의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B747-8i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높은 연료 효율성과 낮은 소음과 탄소 배출량으로 유명하다. 특히 1990년대 보잉사의 성장을 주도했던 B747-400의 위상을 이어받을 기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존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운항 거리도 기존 대형 항공기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내 내부에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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