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에 따르면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500Wh 배터리 팩은 삼성SDI의 고용량 셀과 우수한 팩 기술을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거리인 100㎞를 달릴 수 있다. 슬림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저장능력은 극대화시켰다고 삼성SDI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에 공개한 고용된 배터리 팩 중에는 기존의 소형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을 한 단계 높인 ‘21700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도 포함됐다. 그동안 소형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18㎜, 길이 65㎜를 의미하는 ‘18650 배터리’가 주로 사용됐지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등장으로 고용량 배터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을 최대 35%까지 늘일 수 있는 ‘21700 배터리’를 개발하고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팩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삼성SDI는 배터리 팩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도 소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21700 배터리’는 전기 자전거뿐만 아니라 전동 공구, 노트북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다”며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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