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에 소설가 지망생으로 출연해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26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 속 조정치는 뿔테 안경에 러닝셔츠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전형적인 1990년대 하숙생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극 중 조정치는 11살 동길(최권수)의 집에 하숙하는 소설가 지망생 ‘현철’ 역을 맡았다. 동길과 정신연령이 비슷해 자주 어울려 대화하며, 드라마의 발단이 되는 동길의 가출 결심의 원인 제공자다.
 
그동안 웹드라마와 케이블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온 조정치의 공중파 드라마 첫 도전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조정치는 핵심사건의 고리역할로 엉뚱하고 순진한 청년인 현철이라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드라마에 활력을 더해 주었다”며 “연기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 앞으로 연기자로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28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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