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다문화학생 21%↑
외국인유학생 9만명 넘어


국내 초·중·고교 학생 수는 줄어든 반면, 유치원생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했고, 외국인 유학생 수도 9만 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2015년 유·초·중등 전체 학생 수는 681만9927명으로 전년 대비 16만6189명(2.4%)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271만461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899명(0.5%) 줄었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 수는 158만5951명과 178만826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만1960명(7.7%), 5만1106명(2.8%) 감소했다.

하지만 유치원생 수는 전년(65만2546명) 대비 3만7명(4.6%) 증가한 68만2553명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 65만8188명에서 2014년 65만2546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올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이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방을 벌이면서 학부모들이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을 선호하게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초·중등 교원 구성에서 여성교원 비율은 69.7%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하며 7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문화 학생 수는 올해 8만2536명으로 전년 대비 1만4730명(21.7%)이나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4만6954명, 2013년 5만5780명, 2014년 6만780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학생 비율도 전체 유·초·중등 학생의 1.4%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9만1332명으로 전년 대비 6441명(7.6%) 늘었다. 특히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3만5593명(39.0%)으로 전년 대비 4338명(13.9%)이나 증가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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