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49%…올들어 최고
“남북 고위급접촉 잘됐다”65%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에 대해 ‘잘됐다’라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9%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갤럽 정치여론조사에 따르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잘됐다’고 답했고, ‘잘못됐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대화·합의·평화로운 해결’(23%), ‘긴장 완화·준전시상황 해제’(22%)로 나타났고,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사과받지 못함·유감 표현은 미흡’이 30%로 가장 많았다.
긍정평가 중 ‘유감 표명·사과받아냄’은 13%에 그쳐, 국민들은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합의 내용 중 가장 큰 성과는 이산가족상봉 진행(17%)을 꼽았다.
남북 접촉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박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넷째 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나 오른 49%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박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40대와 50대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특히 컸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끝까지 원칙을 고수했던 것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9주 동안 긍정률은 평균 33%, 부정률은 평균 57%였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불신은 여전해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한편 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에 대해 ‘잘됐다’는 응답이 60.9%로 집계됐다. ‘잘못됐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비율은 20.8%였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남북 고위급접촉 잘됐다”65%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에 대해 ‘잘됐다’라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9%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갤럽 정치여론조사에 따르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잘됐다’고 답했고, ‘잘못됐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대화·합의·평화로운 해결’(23%), ‘긴장 완화·준전시상황 해제’(22%)로 나타났고,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사과받지 못함·유감 표현은 미흡’이 30%로 가장 많았다.
긍정평가 중 ‘유감 표명·사과받아냄’은 13%에 그쳐, 국민들은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합의 내용 중 가장 큰 성과는 이산가족상봉 진행(17%)을 꼽았다.
남북 접촉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박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넷째 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나 오른 49%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박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40대와 50대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특히 컸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끝까지 원칙을 고수했던 것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9주 동안 긍정률은 평균 33%, 부정률은 평균 57%였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불신은 여전해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한편 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에 대해 ‘잘됐다’는 응답이 60.9%로 집계됐다. ‘잘못됐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비율은 20.8%였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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