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지출액 5배 높아질 것”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안한 ‘산악관광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경련이 제안한 산악관광 산업도 본격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7월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 산을 이용한 ‘산업(山業)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전경련이 제안한 ‘설악산 종합관광 계획’을 보면 스위스 체르마트 마을과 같이 숙박시설 및 케이블카 등을 확충할 경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해발 1620m에 위치한 체르마트 마을은 ‘산들의 왕’이라 불리는 마터호른에 위치, 3089m의 산악열차와 3883m의 유럽 최고 높이 케이블카 등의 운송수단을 운영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런 운송수단 때문에 산 정상에 5성급 리조트와 호텔, 레스토랑 등이 갖춰지면서 인구 6000명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 연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 모델이 도입되면 종전 3만6000원 수준이던 설악산 관광객 1인당 지출 금액(1박2일 기준)이 18만2500원으로 약 5.1배 높아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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