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 등록 가능성 높아
“黨 7개파벌 모두 지지 밝혀”… 日 주요 언론 일제히 보도
오는 9월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총재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무투표 재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자민당도 아베 총리의 무난한 재선이 전망되자 정기 국회 회기 중에 총재 선거 일정을 치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28일 아사히(朝日)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의 주요 신문사들은 이날 조간신문 1면에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무투표 재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 내 7개 파벌 모두의 지지를 모은 아베 총리가 무투표로 재선될 것이란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전체 의원 402명 가운데 아베 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7개 파벌에 속하는 의원 수는 약 70%에 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무투표 재선을 염두에 두고 선거 일정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총무회의를 열고 9월 8일 선거 고시 및 20일 투표라는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임기는 9월 30일에 종료된다. 그런데 9월 8일 아베 총리가 단독후보로 등록할 경우 이날 사실상 총재 연임이 확정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먼저 안보법제를 성립시키고 총재 선거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9월 14일 선거 고시, 26일 투·개표 방안이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리관저가 희망하는 무투표 재선의 공산이 커짐에 따라 자민당 집행부는 안보법제 성립 전에 아베 총리의 재선을 확실히 해 총재선거가 법안 심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재선과 총리직 장기집권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일본 언론은 ‘무투표’라는 재선 절차에 주목하고 있다.
아베 정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담은 안보법제에 대한 의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을 치르며 당과 정권의 역량을 분산시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 따라 총리관저 및 자민당 수뇌부는 무투표 재선이라는 묘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오는 9월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총재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무투표 재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자민당도 아베 총리의 무난한 재선이 전망되자 정기 국회 회기 중에 총재 선거 일정을 치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28일 아사히(朝日)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의 주요 신문사들은 이날 조간신문 1면에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무투표 재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 내 7개 파벌 모두의 지지를 모은 아베 총리가 무투표로 재선될 것이란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전체 의원 402명 가운데 아베 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7개 파벌에 속하는 의원 수는 약 70%에 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무투표 재선을 염두에 두고 선거 일정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총무회의를 열고 9월 8일 선거 고시 및 20일 투표라는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임기는 9월 30일에 종료된다. 그런데 9월 8일 아베 총리가 단독후보로 등록할 경우 이날 사실상 총재 연임이 확정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먼저 안보법제를 성립시키고 총재 선거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9월 14일 선거 고시, 26일 투·개표 방안이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리관저가 희망하는 무투표 재선의 공산이 커짐에 따라 자민당 집행부는 안보법제 성립 전에 아베 총리의 재선을 확실히 해 총재선거가 법안 심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재선과 총리직 장기집권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일본 언론은 ‘무투표’라는 재선 절차에 주목하고 있다.
아베 정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담은 안보법제에 대한 의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을 치르며 당과 정권의 역량을 분산시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 따라 총리관저 및 자민당 수뇌부는 무투표 재선이라는 묘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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