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수석 디자이너 데니스 밀로세스키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기어S2의 착용 모습.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수석 디자이너 데니스 밀로세스키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기어S2의 착용 모습.
내달 ‘IFA2015’서 공개삼성페이도 탑재 가능성
‘애플워치’ 출시로 치명타
스마트 시계 구원투수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시계 ‘기어S2’가 드디어 다음 주 공개된다. 기어S2가 최근 코너에 몰린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사업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기어S2가 공개된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처음 만든 둥근 형태의 스마트시계로 전작인 기어S에서 선보였던 독립적인 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링 형태의 베젤(테두리)을 탑재했다. 베젤을 돌려 애플리케이션 탐색이나 페이지 넘김,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사업은 궁지에 몰려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스마트시계 시장 점유율 73.6%를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해왔으나 올해 2분기 점유율은 7.5%에 그쳤다. 애플의 애플워치 출시가 치명타였다. 애플의 2분기 점유율은 75.5%에 달했다.

기어S2는 지난 3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미뤄진 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5 언팩 행사 때도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탑재 여부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어S2에 삼성페이가 탑재되더라도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에 탑재된 완전한 형태는 아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전력 사용량 등을 이유로 기어S2에 적용되는 삼성페이에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MST와 근거리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기어S2용 삼성페이에는 MST가 제외되고 NFC만 적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애플은 9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신제품 발표 행사에 대한 공식 초청장을 이날 발송했다. 초청장에 발표 내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신제품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