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3대 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황화성(59·사진)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상임대표는 “개발원 설립 후 중증장애를 가지고 원장이 된 것은 제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 맞는 장애인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황 상임대표는 지난 7월 장애인개발원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원장 후보로 추천돼,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임기 3년의 장애인개발원장으로 선임됐다.
20대 후반에 교통사고로 중증시각장애인이 된 황 상임대표는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충청남도 지역을 기반으로 주요 장애인 단체 임원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복지에 매진해왔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충남도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을 지내면서 장애인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황 상임대표는 “장애 당사자들이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도 사회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개발원 원장으로서 추진할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황 상임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도 필요하다”며 “장애인은 몸이 불편한 것뿐인데, 장애라는 것 때문에 사회 참여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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