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가전박람회서 생활속 IoT 첫 선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의 화두는 사물인터넷(IoT)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에서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IoT의 대략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구체화된 생활 속의 IoT가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IFA에는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을 포함해 전 세계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oT는 생활 속의 제품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가리킨다. 인터넷과 연결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을 작동하는 것으로 최근 가전업계의 뜨거운 아이템 중 하나다. IoT를 통한 스마트홈 가전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134%씩 성장, 2014년에 100만대 미만이었던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에는 2억2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IFA의 주제를 IoT로 정하고 가상현실 콘텐츠까지 동원해 IoT의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In Sync with Life’라는 메시지 아래 지난해와 같은 ‘시티큐브 베를린’ 단독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온라인과 가상현실까지 전시를 확장할 예정이다. 블로그 등을 통해 전시관 가상현실을 보여주고 베를린 시내 주요 명소에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해 가상현실 콘텐츠로 실제 전시관을 찾은 것처럼 제품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확대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IoT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광파 오븐과 에어컨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인 원형 탈부착형 장치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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