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남경필 경기지사와 함께 퇴직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훈·포장을 수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오전 도교육청 다산관에서 2015년 훈·포장 전수식을 열고 퇴직교원 1022명에게 훈·포장을 시상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이 교육감과 남 지사가 함께 참석해 황조근정훈장 76명, 홍조근정훈장 120명, 녹조근정훈장 186명, 옥조근정훈장 392명, 근정포장 169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23명, 장관표창 35명 등에게 훈·포장을 각각 수여하고 교원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평생을 바쳐 경기교육에 헌신해 온 퇴직교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전수식은 퇴직교원의 권위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간의 봉사와 헌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선배 교육자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특히 남 지사도 참석해 경기지역 퇴직교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공로를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퇴직자를 대표해 김성근 고양 저동고 교장은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교육이라는 화두로 살아온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수원 = 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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