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核합의안 지지 밝혀 “핵 실제 사용 가능성 없어”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1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파월 전 장관은 이날 NBC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합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핵 합의를 비교사례로 제시했다.
파월 전 장관은 “북한이 자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으며, 이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 핵 합의가 왜 이미 실패한 북핵 합의와는 다르냐’는 질문에는 “북한과의 합의는 1994년 최초 합의(제네바 합의)에서부터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 전 장관은 “내가 이란과 협상을 한다면 북한에 말했던 것과 같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란의 수도와 사회가 그 다음 날 모두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파월 전 장관은 “핵무기 사용으로는 전략적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면서 “이란이 핵무기 사용으로 수만 명을 살상하고 도시를 파괴한다면 그 다음 날로 바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월 전 장관은 “나도 이란을 믿지 않지만, 이미 합의가 이뤄진 만큼 어떻게 이행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우리의 다른 대응 옵션도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고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이 이란 핵 합의 지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유대계 인사도 가세했다. 유대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데비 와서먼 슐츠(플로리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이날 “이란 핵 합의를 통해 이스라엘이 영원히 유지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금까지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원의원은 현재 38명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서 이란 핵 합의 불승인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행사할 예정인 거부권을 관철시킬 수 있는 상원의원 수는 34명이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조지 W 부시 1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파월 전 장관은 이날 NBC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합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핵 합의를 비교사례로 제시했다.
파월 전 장관은 “북한이 자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으며, 이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 핵 합의가 왜 이미 실패한 북핵 합의와는 다르냐’는 질문에는 “북한과의 합의는 1994년 최초 합의(제네바 합의)에서부터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 전 장관은 “내가 이란과 협상을 한다면 북한에 말했던 것과 같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란의 수도와 사회가 그 다음 날 모두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파월 전 장관은 “핵무기 사용으로는 전략적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면서 “이란이 핵무기 사용으로 수만 명을 살상하고 도시를 파괴한다면 그 다음 날로 바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월 전 장관은 “나도 이란을 믿지 않지만, 이미 합의가 이뤄진 만큼 어떻게 이행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우리의 다른 대응 옵션도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고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이 이란 핵 합의 지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유대계 인사도 가세했다. 유대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데비 와서먼 슐츠(플로리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이날 “이란 핵 합의를 통해 이스라엘이 영원히 유지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금까지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원의원은 현재 38명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서 이란 핵 합의 불승인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행사할 예정인 거부권을 관철시킬 수 있는 상원의원 수는 34명이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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