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경찰서는 9일 귀가하는 주유소 사장을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월 24일 사천시 사천읍 한 주유소에서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업주 A(51) 씨의 머리부위를 둔기로 때린 뒤 A 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의 주유소에서 지난 6월까지 종업원으로 일한 이 씨는 스포츠토토에 중독돼 억대의 빚을 지게 됐다. 돈이 필요하게 된 이 씨는 금품을 빼앗기 위해 3일 전부터 잘 알고 있는 A 씨 주유소 주변을 탐문했다. 이 씨는 범행 당일 둔기를 들고 찾아가 A 씨의 뒤통수를 때렸으나 빗맞으면서 A 씨가 강력하게 저항하자 도주했다.
사천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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