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로 다시 돌아간 학생은 올해 137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4년 1283명, 2013년 1253명, 2012년 1102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대로 다시 입학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였으며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생명환경화공과,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협동조합경영과 등도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 학과는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평가된다.
4년간의 전문대 ‘U턴’ 입학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3년제 전문대 U턴 입학이 21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년제 전문대 1619명, 4년제 전문대 122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학과 등 4년제 전문대의 U턴 입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전문대의 U턴 입학생은 2012년에는 213명으로 2012년 U턴 입학 전체의 19.3%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406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U턴 입학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4년제로 운영되는 전문대의 간호학과로 간 학생의 경우는 8년 동안 대학을 다니게 된다. 또 이들이 전문대로 U턴하면서 총 3856억 원이라는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취업률 때문이다. 전문대 취업률은 일반대보다 2014년에 8.4%가 높았고 2013년에는 6.5%, 2012년에는 5.3% 각각 높았다.
지난 4년 동안 전문대로 돌아간 4년제 대학 졸업 학생 5017명의 계열을 살펴보면 자연계열이 276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인문계열로 945명, 공학계열이 791명, 예·체능계열이 512명이었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졸업생들이 많은 것은 이들의 취업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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