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서대문독립공원… 도서경매전 등 행사 다채이번 주말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가면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대문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2∼13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책 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특히 올해부터 고유의 책 축제 브랜드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존 ‘서대문 북페스티벌’이란 명칭을 ‘서대문 책으로 축제’로 바꾸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책, 마음을 건네다’라는 주제를 갖고 메인프로그램,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10년의 여정을 담은 ‘샌드 아트’ 영상물 상영과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독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메인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이 폐품 등 다양한 재료로 서대문구의 주요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우리 가족은 마을 건축가’ △호원숙 작가 북 콘서트 ‘여전히 그리운 내 엄마 박완서’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이나 개인 소장 도서를 판매하는 도서경매전 등이 있다.

기획 전시로는 박완서 작가 추모전 ‘도서관, 박완서를 추억하다’ 등이 마련되며, ‘재미있다 한국사 북아트’ ‘나만의 독서가방 만들기’ ‘목걸이 미니북 아트’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책 벼룩시장’에서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자신들의 소장 도서를 직접 판매하고 ‘마음을 나누는 책 쉼터’에서는 동화작가들이 직접 동화를 들려준다. 1인 출판사를 포함해 20여 출판사가 참여하는 출판 전시부스에서는 아동, 인문 분야의 다양한 우수 도서도 만날 수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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