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민간 인재를 임용하는 ‘민간 스카우트제’ 제1호 공무원으로 강병구(57·사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7월 고위공무원단을 대상으로 도입한 민간 스카우트제의 첫 번째 대상으로 강 교수가 선발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직을 맡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는 앞으로 국가 기술표준(KS)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강 교수는 그간 국가표준심의회, 국가표준인증제도 혁신실무위원회, KS인증심사원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지난 2012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표준·적합성 분야(SCSC) 정부 대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자문 교수로도 참여했다. 강 교수는 “18년 동안 국가표준정책을 자문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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