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의 한국 드라마 시장 진출은 업계 내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미국 자본이 충무로로 유입된 경우는 있다. 이십세기폭스는 영화 ‘런닝맨’과 ‘슬로우 비디오’, ‘나의 절친 악당들’ 등에 투자했다. 또 워너브라더스도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밀정’의 투자배급사로 나선다.
대부분 국가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는 상황임에도 자국 영화로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의 내수 시장을 매력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반면 지상파 방송 3사의 편성권이 워낙 강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는 쉽게 진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 남미 등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자 한국 드라마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이 달라졌다. 해외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프로젝트라면 방송사에 기대 내수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그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한 지상파 드라마국 관계자는 “해외 자본 유입이 방송사들의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스타와 스태프의 몸값이 치솟는 반면 광고 수급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건전한 해외 자본을 활용해 파이를 키우는 것은 한국 드라마의 대외적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그동안 미국 자본이 충무로로 유입된 경우는 있다. 이십세기폭스는 영화 ‘런닝맨’과 ‘슬로우 비디오’, ‘나의 절친 악당들’ 등에 투자했다. 또 워너브라더스도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밀정’의 투자배급사로 나선다.
대부분 국가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는 상황임에도 자국 영화로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의 내수 시장을 매력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반면 지상파 방송 3사의 편성권이 워낙 강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는 쉽게 진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 남미 등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자 한국 드라마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이 달라졌다. 해외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프로젝트라면 방송사에 기대 내수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그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한 지상파 드라마국 관계자는 “해외 자본 유입이 방송사들의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스타와 스태프의 몸값이 치솟는 반면 광고 수급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건전한 해외 자본을 활용해 파이를 키우는 것은 한국 드라마의 대외적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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