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저 있잖아요….”

“뭐냐? 밥 먹을 때 이야기하는 것 아니랬잖아!”

“하지만 저….”

“안 돼. 얘기를 해선….”

식사 후

“그래 뭐냐?”

“아까 아빠 국에 파리가 빠져 있었어요.”

“뭐라고?”

아직도 대학에 다녀?

“네 아버지는 어려서 공부를 별로 안 했단다. 성적도 안 좋았고.”

어느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지금은 대학교수이지만 어려서 공부 안 하고 애를 태웠다는 아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 말을 들은 막내둥이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래서 울 아빠 지금도 대학 다녀요, 할머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