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무관리계획’ 제출
이자보상배율도1.8배→2.1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10%를 넘었던 공공기관의 총 부채비율(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이 오는 2019년에는 160%대로 낮아진다. 2017년 달성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총 부채비율 200% 이내’ 목표는 올해 말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2019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재부의 계획에 따르면 재무관리 계획 작성 대상 공공기관 39곳의 총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16%(497조6000억 원)에서 올해 말에는 197%(496조6000억 원)로 하락하면서 20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공공기관 총 부채비율은 2010년(170%)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00%대에 진입한다. 공공기관 총 부채비율은 2010년 170%에서 2012년에는 235%까지 치솟은 뒤 하락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총 부채비율이 내년에는 191%(508조2000억 원), 2017년 177%(507조 원), 2018년 170%(508조2000억 원), 2019년 163%(510조6000억 원)로 꾸준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은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 등의 영향으로 17조2000억 원을 기록, 지난해(11조5000억 원)보다 49.6%(5조7000억 원) 급증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0조∼14조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도 지난해 1.8배에서 2019년에는 2.1배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부채 감축을 위해 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영 효율화 등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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