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사장“디젤 모델 출시로 내년 유럽시장에서 ‘티볼리’ 3만 대가량을 판매하고, 국내·외 시장을 합쳐 모두 10만 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식(사진) 쌍용자동차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티볼리 디젤이 유럽시장에 공식 출시됐는데 롱보디 모델까지 내년 출시되면 2017년에는 티볼리 개발 당시 세웠던 계획대로 12만 대 판매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롱보디 모델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에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 사장은 “유가 하락 등으로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국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신 국내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아 당초 목표인 1만8000대를 넘어 4만 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추세로 가면 내년에 국내 5만 대를 비롯해 유럽 3만 대, 기타 지역 2만 대 등으로 10만 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나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반응이 생각보다 좋은데 딜러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국가별로 최소 1만 대 정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최 사장은 “당장은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 어렵지만 언제, 어떤 제품을 갖고 들어갈지 고민하고 있고 내년쯤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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