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까지 합산해도 3년간 無 실적자 519명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10명 중 한 명은 최근 5년간 1년에 단 한 편의 논문도 제출하지 않은 ‘공부 안 하는 연구원들’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중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1년에 논문을 단 한 편도 쓰지 않은 연구원이 838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평균 1676명에 이르는 수치로, 2014년 기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 1만3566명 중 12.4%의 연구원이 5년간 1년에 단 한 편의 논문도 제출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 한 차례도 국내외 논문 제출 실적이 없는 연구원도 5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이 통계는 논문의 제1저자나 교신저자만을 집계한 것이 아니라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논문까지 포함한 결과라는 점에서 연구원의 연구실적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측은 장기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매년 논문을 내는 것이 어렵고,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논문 실적이 적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는 만큼 논문 형태로 연구 결과를 공개해 민간에서 추가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 의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장 의원은 “연구의 결과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준은 논문일 수밖에 없다”며 “연구가 본업인 연구원이 주 저자도 아닌 공동연구자로도 논문 한 편 없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정부가 전자통신·항공·화학·원자력 등 과학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접 출연(出捐)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중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1년에 논문을 단 한 편도 쓰지 않은 연구원이 838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평균 1676명에 이르는 수치로, 2014년 기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 1만3566명 중 12.4%의 연구원이 5년간 1년에 단 한 편의 논문도 제출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 한 차례도 국내외 논문 제출 실적이 없는 연구원도 5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이 통계는 논문의 제1저자나 교신저자만을 집계한 것이 아니라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논문까지 포함한 결과라는 점에서 연구원의 연구실적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측은 장기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매년 논문을 내는 것이 어렵고,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논문 실적이 적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는 만큼 논문 형태로 연구 결과를 공개해 민간에서 추가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 의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장 의원은 “연구의 결과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준은 논문일 수밖에 없다”며 “연구가 본업인 연구원이 주 저자도 아닌 공동연구자로도 논문 한 편 없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정부가 전자통신·항공·화학·원자력 등 과학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접 출연(出捐)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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