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9만가구 공급
건설사, 가을 분양대전 치열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신규주택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대형건설사들은 자사 브랜드를 입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등을 내세워 분양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닥터아파트 등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9~10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4만51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6730가구보다 두 배가량으로 많은 물량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9만7822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4만732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또 9∼11월 공급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도 11곳, 1만431가구(일반분양 4522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를 앞세워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강북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성북구 길음동과 동대문구 전농동, 은평구 녹번동에서 ‘래미안 청약 불패’ 전략으로 분양에서 나서고, 현대건설은 성동구 금호동과 은평구 응암동에서 ‘힐스테이트’를 앞세워 완판에 도전한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간 신규주택 공급이 없었던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현대건설( 2998가구), 대우건설(1956가구),롯데건설(1169가구), 화성산업(1050가구) 등이 분양 경쟁을 벌인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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