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내달 잇단 분양판교 · 송도지역, 부촌 성장
‘e편한세상 용인’ 6800가구
‘수원 꿈에그린’ 2400가구
‘평촌 더샵’웃돈 1억 거래도


경기 성남시 판교와 인천 연수구 송도 등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지역이 부촌으로 성장하자, 올 들어 수도권 테크노밸리(첨단산업단지) 주변에서도 주택과 오피스텔 분양 붐이 일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9월 이후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18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시행사들은 올 들어 판교창조경제밸리,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용인테크노밸리 등에서 잇달아 주택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로 총 6800가구의 대단지다. 인근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테크노밸리(약 102만㎡ )가 위치,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2018년 준공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1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조감도)아파트를 내놓는다. 총 24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9~101㎡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광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정부가 주관하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판교창조경제밸리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GS건설은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3블록에서 다음 달 59~115㎡ 1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21~37㎡ 432실로 구성된 ‘광명역파크자이2차’복합단지를 분양한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광명시와 국제디자인클러스터가 손을 잡고 GIDC를 조성하고 있다. GIDC에는 국내외 8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 D3블록에서는 태영건설도 84~102㎡ 1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3년 안양시 평촌 관양동 평촌스마트스퀘어(약 25만5064㎡ ) 인근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아파트는 84㎡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 1억 원 내외가 붙어 거래되고 있다. 평촌스마트스퀘어에는 30여 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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