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을 둘러싼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61%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는 0.99%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20%, -0.34%의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744개 중 1110개가 수익을 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630개였다.

레버리지 펀드와 그룹주 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내림세를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국내 채권형 펀드의 성과는 부진했다. 실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39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29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한 주간 1.90% 상승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가 3.07%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럽 주식형 펀드(2.41%)도 양호한 편이었다. 브라질과 남미 신흥국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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