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무료 합동결혼식, 예식장·사진촬영비 등 지원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드립니다.’
서울 자치구들이 가을 결혼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22일 중계동 노원임페리움 웨딩홀에서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부부 2쌍, 재중동포 부부 1쌍, 차상위계층 부부 2쌍 등 사실혼 부부 7쌍을 선발해 결혼식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관중 상신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이 사회를 담당한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누나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 씨가 축하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구의 경우 지난 6월 12일 행당동 무학교회에서 결혼식 비용 부담 때문에 식을 올리지 못했던 몽골 부부 3쌍, 베트남 부부 2쌍, 필리핀 부부 1쌍, 새터민 부부 1쌍 등 저소득·다문화 부부 8쌍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준 바 있다. 구는 교회를 통해 신랑 턱시도와 신부 웨딩드레스 대여, 신부화장,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신혼여행 등 모든 결혼비용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신부에게 한복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깜짝 선물을 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8월 22일 재단법인 성균관 주최로 혜화동 파티움성균관 웨딩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부부 1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했다. 2010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지만 식을 올리지 못한 전모(48) 씨와 필리핀 출신 리모스 젤리안(25) 씨 부부가 이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전 씨 부부는 정절의 상징인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절하는 교배례, 술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에 이어 폐백 등 전통 방식에 따라 혼례를 올리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구는 특히 9월 12일에도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북촌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온 노부부 김덕무(70) 씨와 김영순(69) 씨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서구는 오는 10월 27일 내발산동 공항 컨벤션 웨딩에서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부부 7쌍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식장을 비롯해 턱시도·드레스 대여, 부케, 기념사진 등 예식비를 모두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서울 자치구들이 가을 결혼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22일 중계동 노원임페리움 웨딩홀에서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부부 2쌍, 재중동포 부부 1쌍, 차상위계층 부부 2쌍 등 사실혼 부부 7쌍을 선발해 결혼식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관중 상신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이 사회를 담당한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누나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 씨가 축하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구의 경우 지난 6월 12일 행당동 무학교회에서 결혼식 비용 부담 때문에 식을 올리지 못했던 몽골 부부 3쌍, 베트남 부부 2쌍, 필리핀 부부 1쌍, 새터민 부부 1쌍 등 저소득·다문화 부부 8쌍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준 바 있다. 구는 교회를 통해 신랑 턱시도와 신부 웨딩드레스 대여, 신부화장,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신혼여행 등 모든 결혼비용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신부에게 한복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깜짝 선물을 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8월 22일 재단법인 성균관 주최로 혜화동 파티움성균관 웨딩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부부 1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했다. 2010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지만 식을 올리지 못한 전모(48) 씨와 필리핀 출신 리모스 젤리안(25) 씨 부부가 이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전 씨 부부는 정절의 상징인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절하는 교배례, 술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에 이어 폐백 등 전통 방식에 따라 혼례를 올리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구는 특히 9월 12일에도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북촌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온 노부부 김덕무(70) 씨와 김영순(69) 씨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서구는 오는 10월 27일 내발산동 공항 컨벤션 웨딩에서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부부 7쌍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식장을 비롯해 턱시도·드레스 대여, 부케, 기념사진 등 예식비를 모두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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