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바다와 씨앗’(See- Sea & Seed)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17개국에서 출품한 35점을 만날 수 있다. 또 비치텐트·거리공연·아트토크·아트마켓 등 축제행사와 심포지엄·강론·워크숍 등 학술행사도 개최돼 예년에 비해 내용이 훨씬 더 풍성해졌다. 전시작품 모두 초청작으로 구성해 전시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관객이 소망 쪽지를 나무에 걸어야 작품이 완성되는 오노 요코(미국)의 ‘소망나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관객 참여형 작품도 선보이며 전시 기간 작가들의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또 고은 시인이 바다미술제에 오태원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특별강연(23일 사하구 청소년 문화의 집)도 한다.
바다미술제는 지난 1987년 시작된 해양도시 부산의 문화축제이자 바닷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독특한 형태의 자연 환경 예술제다. 2013년 미술제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렸다. 김성호 전시감독은 “이번 미술제는 ‘보다’라는 주제 아래 수분기 가득한 해변에 씨앗이 뿌려지고 또 다른 생명을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며 “부산의 동부지역보다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북부지역,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문화예술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대포 =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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