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곡 열창… 50대 나이 무색

가수 이승환(사진)이 6시간21분 동안 공연하며 자신이 보유한 최장 공연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이승환의 콘서트 ‘빠데이-26년’은 오후 4시 시작돼 오후 11시에 끝났다. 식사가 제공된 인터미션 40분을 제외하면 순수 공연 시간만 6시간21분이었다. 이승환이 부른 곡은 총 66곡.

지금까지 국내 최장 시간 단독 공연은 이승환이 지난 2012년 8월 19일 세운 5시간40분(총 52곡)이었다. 올해 50대에 접어든 이승환은 이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우며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라이브 무대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승환은 발라드와 록을 넘나드는 다양한 창법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좋은 날’ 같은 달콤한 미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덩크슛’ 등 경쾌한 무대를 병행하며 완급을 조절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그대가 그대를’ 등을 록으로 편곡해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승환이 직접 고안한 무대 장치도 돋보였다. 12대의 레이저 장치와 다양한 조명, 폭죽, 에어샷 등 각종 특수효과, 대규모 댄스팀의 군무 등 이승환 공연 특유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 연출이 6시간 넘도록 이어졌다. 한편 이승환은 21일 정오 미니앨범 ‘3+3’에 수록된 신곡 ‘그 한 사람’을 공개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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