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유럽대표팀과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팀은 20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상트 리온 로트 골프장(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싱글 매치플레이 8승1무3패를 기록, 8.5점을 쓸어담았다.

가장 많은 점수(12점)가 걸린 싱글 매치에서 압도하면서 미국은 14.5-13.5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맛봤다.

미국팀은 2009년 우승한 이후로 두 차례 유럽에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지난 2013년 대회는 안방에서 10-18로 패하며 역대 최다 점수차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번 설욕으로 미국은 역대 전적은 9승5패를 만들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유럽의 3연패가 점쳐졌다.

포볼 경기(2명이 각자 공을 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과 포섬(2명이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경기가 열렸던 첫째날과 둘째날 미국은 고전했다.

첫째날 포볼에서 무너지며 3-5로 밀렸던 미국은 둘째날에는 포섬에 부진해 6-10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마지막날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개인 기량은 미국 선수들이 압도적이었다.

렉시 톰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비겼고 브리트니 린시컴과 브리트니 랭, 스테이시 루이스가 패전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승리했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글래디스 노세라를, 미셸 위는 카롤린 헤드발을 제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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