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온누리상품권 전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단체와 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구산면사무소는 구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의 쌀’ 10㎏ 70포(160만 원 상당), 바르게살기위원회가 10㎏ 50포(150만 원 상당), 새마을협의회가 10㎏ 25포(75만 원 상당), 복지패밀리회가 10㎏ 70포를 각각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면사무소는 기탁된 쌀을 구산면 21개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 215가구에 각 1포씩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주민자치위원회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수익금으로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어치를 구입해 가음정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주민센터는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을 저소득층 80가구(400만 원)와 경로당 17곳(100만 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 새마을부녀회는 21일 김장김치 1500여 포기를 담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600가구에 전달했다. 의령군에 소재한 덕진건설도 이날 산청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 200포를 기탁했고,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7일 생필품 312세트(400만 원 상당)를 통영시에 전달했다.

박희태 창원시 가음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기탁된 상품권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행복한 추석 명절을 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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