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가 ‘독서실 부스’도 가동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서자 차고의 셔터를 닮은 유리 가림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주기업 사무실로 쓰이는 ‘인큐베이팅 룸’에 설치된 장치였다. 별도의 출입문 옆에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열려 있을 때는 개방성을, 닫혀 있을 때는 몰입감을 강조하고 있었다. 센터를 지원하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이 셔터는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오마주’를 떠올리게 했다.
혁신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구현하는 공간으로서 센터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센터 내부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아이젠(I-GEN) 캠프’라는 표어에서 이 의미는 더욱 구체화된다. 아이디어(Idea), 혁신(Innovation), 상상(Imagination), 육성(Incubating)의 ‘I’와 만들어 낸다(generate)는 의미의 ‘G’를 합친 조어라는 게 센터 측이 설명이다.
센터를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이 같은 정신을 잘 드러내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눈에 띈다. 3D 프린터 13대가 배치돼 있는 이곳에서 사업가들은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하면 최초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2회 이상 신청 시 재료비만 지불하면 된다. 지난 4월 출범 후 현재까지 150건 이상 출력을 대행할 정도로 센터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커 스페이스 앞에 자리한 10개의 1인 독서실 부스도 경남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인큐베이팅 룸에 입주한 기업 외에 나홀로 창업가들을 위해 센터 측이 제공한 공간이다. 바로 옆자리 동료 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서로 자극받으며 업무는 물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서자 차고의 셔터를 닮은 유리 가림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주기업 사무실로 쓰이는 ‘인큐베이팅 룸’에 설치된 장치였다. 별도의 출입문 옆에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열려 있을 때는 개방성을, 닫혀 있을 때는 몰입감을 강조하고 있었다. 센터를 지원하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이 셔터는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오마주’를 떠올리게 했다.
혁신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구현하는 공간으로서 센터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센터 내부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아이젠(I-GEN) 캠프’라는 표어에서 이 의미는 더욱 구체화된다. 아이디어(Idea), 혁신(Innovation), 상상(Imagination), 육성(Incubating)의 ‘I’와 만들어 낸다(generate)는 의미의 ‘G’를 합친 조어라는 게 센터 측이 설명이다.
센터를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이 같은 정신을 잘 드러내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눈에 띈다. 3D 프린터 13대가 배치돼 있는 이곳에서 사업가들은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하면 최초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2회 이상 신청 시 재료비만 지불하면 된다. 지난 4월 출범 후 현재까지 150건 이상 출력을 대행할 정도로 센터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커 스페이스 앞에 자리한 10개의 1인 독서실 부스도 경남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인큐베이팅 룸에 입주한 기업 외에 나홀로 창업가들을 위해 센터 측이 제공한 공간이다. 바로 옆자리 동료 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서로 자극받으며 업무는 물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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