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배삼식 작가의 ‘먼 데서 오는 여자’(연출 김동현)가 1년 만에 앙코르 무대에 올랐다. 지난 해 초연 당시 이대연·이연규 두 배우의 앙상블로 호평을 받았던 이 연극은 고통을 잊기 위해 망각의 심연으로 빠져드는 여자와 그 곁을 지키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굴곡진 사회의 역사 속에 열심히 살아온 한 부부의 기억과 망각, 그리고 마지막 여정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10월 4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 02-889-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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