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세계 난민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태권도 박애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조정원 총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2015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태권도가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교육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익히고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세계평화의 날은 1981년 세계대학총장회의 총회 의장이었던 경희대 설립자 고 조영식 박사가 처음 제안했다. 조정원 총재는 조영식 박사의 아들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연말 안에 스위스 로잔에 있는 사무국에 태권도 박애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연내에 난민 대상 태권도 사범과 의료 봉사단원 1차 파견까지 성사시킬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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