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분석 결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 주효” 지난 2013년 이후 정상외교를 통해 맺어진 675억 달러 규모, 300여 건의 양해각서(MOU)가 대부분 순조롭게 이행되는 가운데 이 중 19건의 성과는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는 ‘중간 성적표’가 나왔다. 지역별 맞춤형 외교 활동으로 적절한 지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 시 3건, 9∼10월 베트남·인도네시아 순방 시 6건, 11월 러시아 대통령 방한 시 1건, 11월 EU 순방 시 3건, 2014년 1월 인도·스위스 순방 시 4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시 2건 등 19건 MOU가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서는 금융지원·관세제도 개선 등 무역 장벽 해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개발 등 프로젝트, 유럽(EU)에서는 연구·개발(R&D) 사업화, 인도와 스위스에서는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중앙아시아에서는 에너지 분야 합의 등 지역별 맞춤형 접근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목별로 보면 2014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된 한·중 성실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의 경우 양국에서 인정한 성실업체 수입 물품에 대해 수입검사율 축소, 수입 서류 심사 간소화 등 관세 행정 혜택으로 2조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에서는 2013년 9월 박 대통령의 순방 때 맺은 MOU를 기반으로 한국전력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23억 달러 규모 베트남 응이손 경제구역 내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 시 3건, 9∼10월 베트남·인도네시아 순방 시 6건, 11월 러시아 대통령 방한 시 1건, 11월 EU 순방 시 3건, 2014년 1월 인도·스위스 순방 시 4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시 2건 등 19건 MOU가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서는 금융지원·관세제도 개선 등 무역 장벽 해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개발 등 프로젝트, 유럽(EU)에서는 연구·개발(R&D) 사업화, 인도와 스위스에서는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중앙아시아에서는 에너지 분야 합의 등 지역별 맞춤형 접근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목별로 보면 2014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된 한·중 성실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의 경우 양국에서 인정한 성실업체 수입 물품에 대해 수입검사율 축소, 수입 서류 심사 간소화 등 관세 행정 혜택으로 2조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에서는 2013년 9월 박 대통령의 순방 때 맺은 MOU를 기반으로 한국전력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23억 달러 규모 베트남 응이손 경제구역 내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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