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마약을 투약한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차량 5대를 파손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35분쯤 히로뽕을 투약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부산 연제구 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했다. 이어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후진하며 달아나다가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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