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길 농협 농촌지원부장“농협에선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매년 농촌 오지를 찾아가 홀몸노인과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해 1사1촌 운동의 기본정신인 도농 간 융합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신안농원 ‘노사공동 추석맞이 행복나눔행사’ 현장에서 만난 정재길(사진)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포천 관내의 홀몸노인과 다문화 가정에 송편, 과일, 쇠고기 등 차례용품을 전달해 다소나마 함께하는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올해 추석은 민통선 일대의 주민들이 북한과의 잦은 긴장 고조로 수확에 차질을 빚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 고생을 덜어주고자 농협 임직원과 인근 부대인 제1기갑여단 장병들이 땀방울을 흘리며 사과 수확과 고추 따기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 인근 농가에 대해선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원할 생각”이라며 “식사랑농사랑 운동 및 1사1촌 운동 등을 통해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유입시켜 도농 간 융합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시민들이 농촌 마을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가 돕는다면 농촌은 한층 풍요롭고 활기찬 곳으로 바뀔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융합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농협에선 올해 농촌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삶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행복이 넘치는 농촌’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