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공연 실황을 영화관에서 본다면?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저렴하게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3편의 오페라를 상영한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가면무도회’와 26일 선보이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욜란타’와 ‘푸른 수염의 성’(사진)이다. 욜란타와 푸른 수염의 성은 연이어 공연된 만큼 함께 묶어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2014년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세계 최대 야외 오페라 하우스인 베로나 원형 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 나게 전달한다. 이번 가면무도회에서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 테너 최승필의 아리아를 만날 수 있어 주목된다. 코엑스, 목동, 신촌 등 8개 지점에서 볼 수 있다.

올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오페라 욜란타와 바르토크의 에로틱 심리스릴러 푸른 수염의 성을 함께 묶어서 공연 중이다.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욜란타에서 첫사랑을 경험하는 아름답고 눈먼 소녀 욜란타 역을, 푸른 수염의 성에서는 소프라노 나디아 미카엘이 유디트 역을 맡았다. 총 6개 지점에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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